Study/일상·회고
-
우아한테크코스, 그리고 2023년을 마치며Study/일상·회고 2023. 12. 28. 01:05
지난 11월 말, 우아한테크코스를 수료했습니다. 그리고 목표하던 회사도 들어가게 되었습니다. 2023년을 마무리 하는 글 겸, 개발자가 되기까지의 여정을 회고하려고 합니다. 우테코를 마무리하며 그동안은 우테코에서 매 레벨이 끝날 때 마다 회고 글을 하나씩 작성하곤 했으나, 레벨 4~5 회고는 마음의 여유가 없어서 적지 않았습니다. 레벨 4 기간에는 레벨 3 때 팀 프로젝트로 만든 서비스를 고도화하고, 운영하고 유지보수 하면서 사용자 경험을 얻는 기간이었습니다. 개인적으로 저에게 이 시기는 창업은 개발과는 다른 영역임을 깨닫게 되는 시기였습니다. 내가 만든 프로그램이 과연 사용자들에게 어떤 도움이 될까? 이렇게 하면 좋아하겠지? 사용자의 니즈를 정확하게 파악하는 것은 정말로 어려웠습니다. 우리 서비스의 사..
-
카페인 서비스와 함께하는 전기차 여행 - 2Study/일상·회고 2023. 10. 26. 01:22
이 글은 카페인 서비스 팀 블로그 에도 작성되어있는 글 입니다. 이 글은 센트와 함께 작성한 글입니다. 안녕하세요? 센트와 가브리엘 입니다. 저희 카페인 팀에서는 지난번 카페인 서비스 1차 체험 진행 이후 일부 기능 개선이 있었습니다. 기능 개선의 유용성을 판별하고자 카페인 서비스 2차 체험을 다녀왔습니다. 저희 팀에서 1차 체험 이후 개선한 사항은 다음과 같습니다. 1. 지역검색 이제는 검색어를 입력하는 경우, 전국 도시의 주소가 같이 제공됩니다. 2. 충전소 마커를 확인할 수 있는 지도 영역 확장 (기존에는 위 사진보다 좁은 영역만을 호출하는 것이 허용되었다.) 모바일에서 좀 더 넓은 영역을 호출하는 것을 허용했습니다. 원래는 디바이스 너비를 고려하지 않고 줌 레벨 기준으로 요청을 제한했으나, 이..
-
카페인 서비스와 함께하는 전기차 여행 - 1Study/일상·회고 2023. 10. 11. 00:18
이 글은 카페인 서비스 팀 블로그에도 작성되어있는 글 입니다. 카페인 서비스를 개발하면서 가장 많이 받은 피드백 중 하나는 사용자 경험이 반드시 필요하다는 것이었습니다. 아무래도 전기자동차를 보유한 팀원들이 아무도 없다보니 실제 사용자들이 겪는 어려움을 예상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 따라서 전기 자동차 운전자들을 찾아내어 수차례 인터뷰를 진행하였는데 실제 차주들이 원하는 기능이 무엇인지, 어떤 어려움을 겪는지를 확인하여 이를 바탕으로 서비스를 개발하였습니다. 서비스를 처음 개발하였을 때 가장 많이 받았던 피드백은 앱 로드 속도가 너무 느리다는 것이었습니다. 서비스 초기에는 로딩 속도가 너무 느려서 사용자들에게 서비스 사용을 권장하기 미안한 상태였습니다. 따라서 실사용자를 모집하는 것 보다 서비스 안정화에 ..
-
우아한테크코스 5기 FE 레벨 3을 마치며...Study/일상·회고 2023. 9. 4. 12:05
우아한테크코스의 레벨 3은 팀 프로젝트 기간입니다. 대학교에서 경험했던 캡스톤 수업과 굉장히 유사한 방향으로 진행되지만, 디테일한 측면에서 굉장히 달랐습니다. 프론트엔드와 백엔드 크루들이 한 팀을 이뤄서 프로젝트를 진행하며, 우테코가 끝날 때 까지 진행됩니다. 팀 프로젝트는 캡스톤 수업과 어떤 점이 달랐나? 프로젝트에 진입하기 앞서 주제 선정이 굉장히 치열했으며, 선정 이후에도 기획 단계에서도 날카로운매운 피드백이 오갔습니다. 우테코에서는 프로그래밍 뿐만 아니라 소프트스킬 습득에도 굉장한 노력을 기울입니다. 어쩌면 팀 프로젝트에서 사용할 소프트스킬을 위해 그동안 이런 노력을 기울인게 아닌가 싶을 정도로 많은 대화가 오가야 했습니다. 팀 프로젝트 주제는 단순히 프로젝트를 했다! 가 아닌, 실제 사용자를 고..
-
우아한테크코스 5기 FE 레벨 2을 마치며...Study/일상·회고 2023. 6. 25. 16:01
미루고 미루다 작성하는 우아한테크코스 레벨2 회고글입니다. 사실 방학하자마자 바로 회고 글을 작성할까 했지만 여행을 다니느라 글을 쓸 시간이 없었습니다. 방학식을 한 날 이후로 단 하루도 빼놓지 않고 노는일정을 빽빽하게 잡았습니다. 가평, 수원, 양양, 강릉, 횡성, 을왕리를 돌다 보니 화면을 볼 시간이 부족했고, 덕분에 작성하려고 준비한 기술 관련 글들도 미뤄져서 레벨3 기간에 작성할 것 같습니다. 🤔🤔🤔 레벨 1에서는 JavaScript/TypeScript를 이용한 바닐라 웹을 학습했다면, 레벨 2에서는 본격적으로 React를 학습하게 됐습니다. 진행한 미션과 회고를 정리해보겠습니다. 미션 미션 1 - 다시, 점심 뭐 먹지 Repository Feedback Step1 바로가기 바로가기 Step2 바..
-
우아한테크코스 5기 FE 레벨 1을 마치며...Study/일상·회고 2023. 4. 15. 02:50
원래의 계획은 레벨 1이 끝날 때 회고를 하나 작성하려고 하였으나.. 중간에 글쓰기 미션 때문에 한 달 생활기를 이미 적어버리고 말았습니다...🥲🥲 사실 그때는 분량 제한도 있고, 미처 하지 못했던 말들이 많습니다. 이 글에서는 활동 시작 이후의 감정과 회고에 대해서 작성을 하려고 하고, 혹시 선발 과정에 대해서 궁금하신 분만 아래의 링크에 들어와서 먼저 읽으시면 될 것 같습니다. [회고] 우아한테크코스 5기 프리코스 (FE) 우아한테크코스 5기 프리코스 (FE) 1차 합격! 우아한테크코스 5기 (FE) 최종 코딩테스트 후기 2022년을 보내며, 그리고 새해 다짐 우아한테크코스에서 진행하는 커리큘럼은 우아한테크코스 공식 홈페이지나 배민다움에서 확인할 수 있기도 하고, 제가 전에 작성했던 글인 우아한테크코..
-
우아한테크코스 한 달 생활기Study/일상·회고 2023. 3. 18. 16:41
벌써 우테코에 들어온지 한 달이 훨씬 넘었다. 우테코에서 느낀 몇 가지를 정리해보려고 한다. 우선 프론트엔드 개발을 희망하는 나는 이번 2월에 컴공을 졸업하자마자 바로 우테코에 합류했다. 전공 생활 중에 자바스크립트는 미지의 영역이었다. 학교 커리큘럼 상 중요도가 떨어지는 자바스크립트는 소외될 수 밖에 없었고, 오로지 독학만 가능한 환경이었다. 학교에서 학과 홈페이지를 유지보수하고 기능 개발을 하던 나는 백엔드, 프론트엔드, 데이터베이스, 서버 등등 가리지 않고 어깨 넘어 학습을 해왔다. 이 중 가장 흥미로우면서 나의 역량을 최대한 보일 수 있는 분야가 프론트엔드라고 생각했다. 안타깝게도 학교에서는 자바스크립트의 중요성에 대해서 크게 강조하지 않는다. 현실적으로 학교 입장에서는 빠듯한 커리큘럼으로 인해 ..
-
2022년을 보내며, 그리고 새해 다짐Study/일상·회고 2023. 1. 10. 05:11
비록 2022년이 지나서 지금은 2023년이지만 뒤늦게 쓰는 회고록 인생을 살면서 그저 그렇게 지나가는 해도 있기 마련이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2022년은 굉장히 잊지 못할 한 해로 남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2021년의 연말 3학년이 끝나가던 2021년 말 까지만 해도 어떤 진로로 나아가야할지 확정하지 못해서 이것저것 다 공부했던 저는 Java가 제 주력 언어 중 하나였습니다. Java가 우리나라에서는 정말 강력한 언어 중 하나기에 미래가 보장된다는 점, 디자인 패턴이 굉장히 납득이 가는 방식이라 설계와 유지보수가 편했다는 점, 학교에서 수준 높은 Java 강의를 지속적으로 수강할 수 있었다는 점 등 여러 이유로 자연스럽게 Java를 해왔고, 계속 이쪽으로 나아갈 것으로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그..